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7일(현지 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경영자 연례회의에서 세계 항공화물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TIACA는 지난 1960년 설립된 국제 항공화물업계 비영리단체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항공화물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을 국제항공 화물 운송 1위 항공사 반열에 올리는 등 세계 항공산업 발전에 공헌한 것을 인정 받아 헌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 국제항공 화물 수송 실적에서 130개국 270여개 항공사 가운데 1위에 오른 뒤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기성기자 audisu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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