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 1월을 기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1분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수출입 금액은 수출 183억 달러, 수입 149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246억달러, 231억달러 대비 각각 -26%, -35%를 기록했으나 직전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8%, -19%의 감소율을 보였다.

1분기 물동량도 총 48만1000t으로 지난해 동기 60만8000t 대비 -21%를 기록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10%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월별 교역량은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반전해 수출의 경우 지난해 12월 48억 달러까지 떨어졌으나 1월 54억 달러, 2월 61억 달러, 3월 68억 달러로 올 들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수입의 경우 지난 1월 46억 달러로 바닥을 친 뒤 2·3월 48억 달러, 55억달러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물동량도 1월 13만8000t을 저점으로 2, 3월에 15만4000t, 18만7000t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김기성기자 audisu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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