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오는 6말쯤 송도 4공구 일원의 상업·업무용 토지 32필지를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예정 토지는 일반상업용지 2필지 1만2천412㎡와 준주거지역내 근생시설용지, 의료·체육·교육·업무시설용지 등 30필지 4만8천368㎡ 규모다.
공급 예정가는 일반상업용지의 경우 3.3㎡당 1천900만원대, 근생용지의 경우 3.3㎡당 1천100만~1천400만원대가 예상된다.
이들 용지는 용적률이 종전보다 100%씩 상향 조정돼 상업용지의 경우 건폐율 60%에 용적률 500%, 근생용지는 건폐율 50%에 용적률 300~350%를 각각 적용 받아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들 토지의 공급 예정가를 합치면 총 2천400억원대”이라며 “당초 작년 10월 공급하려다 침체된 부동산경기로 인해 공급시기를 늦춰 올해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