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줄고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3월중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5만6천53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가 줄어들었다고 21일 발표했다.

항로별로는 인천~제주항로의 여객수가 지난해 9천942명에서 6천249명으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목~장봉항로 여객수 역시 지난해보다 25%가 감소한 4767명에 그쳤으며 인천~이작항로 여객수도 310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3%가 줄어들었다.

진리~울도항로와 인천~백령항로 여객수도 지난해보다 각각 11%, 10% 감소했다.

반면, 대부~덕적항로, 인천~난지항로, 서검~하리 항로는 지난해보다 각각 54%, 26%, 21% 늘어났다.

한만청은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도서관광객수가 줄어면서 여객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