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산업용 로봇 전문제작업체인 규델(Gudel Group)가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태양광 모듈 생산용 로봇공장을 건립한다.

지식경제부는 20일(현지 시각) 열린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 기간중 신재생에너지 및 공정자동화 분야 한국 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스위스 규델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해 태양광 모듈 생산용 로봇을 제작하는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0% 직접 투자 방식으로 250만 달러를 투자해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내에 산업용 로봇조립 공장을 건립, 지난 2006년부터 가동중이다.

또 지난 1997년 설립한 규델리니어텍(주)를 통해 현대자동차, GM대우차, 삼성SDI 등 국내 기업에 다관절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규델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태양광 핵심 모듈 생산용 로봇공장을 건립하게 되면 송도첨단산업단지 활성화와 함께 수입 대체 효과, 관련 부품소재산업 고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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