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5일 제61주년 광복절을 맞아 잃었던 국권회복과 대한민국의 정부수립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시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뜻 깊은 경축행사를 펼친다.

시는 특히 이번 광복절행사에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에 걸맞은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민족자존과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여 21세기 민족 통일과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이번 광복절 경축행사는 광복회원,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시민 등 각계각층이 고루 참여하는 경축행사로 거행된다.

광복절 경축행사로는 선열들의 조국애와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와 ‘전 가구·전 직장 국기게양운동’ ‘시립박물관·강화역사관 무료 개방’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오전 10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경축기념식에는 국회의원, 기관장, 군수·구청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금융기관장, 언론·종교인, 시의회의원, 보훈단체장 및 광복회원 및 유족 등 초청인사와 시 산하 공무원, 고교합창단 등 1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다.

경축식에 앞서 인천시 행정·정무 부시장을 비롯해 경제자유구역청장, 실·국장, 3급 이상 사업소장, 군수·구청장, 보훈단체장 등은 오전 8시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시는 또 광복회원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광복회원 증명서 소지자와 동반가족 1인을 대상으로 지하철 및 시내버스 무료승차를 실시한다.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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