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권 원천기술도입사업 ‘트리즈(TRIZ) 설명회’가 16일 오후 2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조, 유통, 디자인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 중소기업 150개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식경제부 송용원 한러기술협력센터장이 러시아권 교류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트리즈 마스터인 마라트 가피툴린씨와 이고리 이바노프씨 등 러시아 전문가들이 직접 사업방향 등을 설명했다.

진흥원은 이달 30일까지 인천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트리즈’ 사업 참여 신청을 받은 뒤, 선정된 업체가 러시아 전문가의 생산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오는 9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교류단을 구성해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파견하고 10월에는 러시아권 국제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러시아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사업성과를 평가해 우주항공기술과 첨단소재, 녹색에너지 등 사업 영역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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