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내 묘지공원에 들어설 시립 영종봉안당(영종 메모리얼파크) 설계안이 확정됐다.

한국토지공사와 인천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0일 실시한 영종 메모리얼파크 현상설계 심사에서 예주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사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공사는 현상 설계 당선업체에게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키로 해 예주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에 따라 설계가 이뤄지게 된다.

양 공사는 메모리얼 파크 설계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다음달 이 업체에 설계 용역을 맡겨 11월중 마칠 예정이며 연말쯤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2월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1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묘지공원은 영종하늘도시내에 10만㎡ 규모로 조성되고 봉안당은 2만위를 안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총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되는 봉안당 건립공사는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자인 토지공사와 인천도개공이 개발사업 비율에 따라 각각 70%, 30%씩 비용을 분담한다. 봉안당은 완공되면 인천시에 기부채납해 시가 관리하게 된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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