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서 잉글우드 홀딩스는 영종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에 총 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하고 연내에 계약금과 사업 추진비 등 2억달러 정도를 우선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잉글우드 홀딩스와 함께 ‘버즈 두바이’ 개발에 참여했던 두바이 최대 국영개발업체 ‘에마르그룹’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잉글우드 홀딩스는 이번 투자 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9~10월중 본계약 체결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의 절차를 마치고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자인 토지공사와 인천도개공 등으로부터 토지를 매입, 내년부터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PC에는 잉글우드 홀딩스를 포함해 국내 기획사인 설앤캠퍼니, 삼성SDS, 건설사, 금융업체 등 국내외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종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는 구읍뱃터 인근 지역에 58만4천㎡ 규모로 조성되며 총 9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자인 잉글우드 홀딩스는 연내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쯤 사업을 완료한 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 곳에는 뮤지컬 극장 14곳과 뮤지컬 체험 테마파크, 브로드웨이 도서관, 타임스퀘어광장, 소호갤러리단지 등의 문화시설과 호텔, 오피스텔, 국제업무시설, 복합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구준회기자 jhk@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