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구도서관은 한국교육사진 50여점을 본관과 신관 1층 복도에서 전시하고 있다. 12일까지 계속될 전시회를 통해 구한말 개화기부터 1970년대까지의 우리나라 교육환경에 관한 사진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진>


전시 중인 자료는 정독도서관 내 서울교육사료관 소장으로 제45회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북구도서관이 대여한 것. 사진들은 구한말 서당풍경, 1885년 우리나라 최초 관립학교인 한성사범학교 교사, 이화학당의 첫 교사, 개화기의 도포 입고 갓을 쓴 교사와 제자의 졸업식 장면, 일제 때의 신사참배 하러 가는 모습, 6·25 때의 천막학교, 부산 피란지의 노천교실, 중학교 무시험 추첨장면, 도시집중화로 이어진 60~70년대의 2부제, 3부제 콩나물교실 풍경 등을 담고 있다.


이환직기자 slamhj@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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