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들의 2분기 자금 사정이 크게 좋아지고, 자금 수요와 자금 조달 여건도 현저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1분기 인천지역 기업 자금사정과 2분기 전망에 따르면, 1분기의 경우 작년 4분기와 자금 사정이 엇비슷해 좋지 않았으나 2분기에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기업 자금사정 전망BSI는 72로 전 분기(56)에 비해 16포인트가 증가해 자금 사정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제조업(58→81)이 비제조업(53→56)보다 현저하게 상승했고 중소기업(54→72)이 대기업(71→77)보다 크게 상승했다.

자금수요 전망BSI도 125로, 전분기(117)보다 상승해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금조달 여건 전망BSI는 80으로 전 분기(64)보다 16포인트 상승해 그동안 겪던 자금 융통의 어려움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1분기 중에는 전반적인 자금 사정이 전분기와 엇비슷한 수준을 보여 악화됐던 작년 4분기 중 크게 악화됐던 자금 사정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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