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벌이는 수로측량사업에 우리 해양조사원 직원이 참여한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정유섭)은 “기술교류 차원에서 15일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조사원 직원을 파견, 미국 해양대기청이 실시하는 수로측량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미국과의 해양과학기술협력을 통해 해외 선진과학기술 및 정보를 습득, 해양과학기술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선진 해양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2000년 11월 해양수산부와 미 해양대기청간에 체결된 한·미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기술교류는 알래스카 해상에서 미 해양대기청소속 조사선에 승선하는 현지 수로측량 참여와 시애틀 태평양수로측량지부(PHB)가 실시하는 자료처리 및 분석, 해도제작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해양조사원은 이번 기술교류과정에서 거둔 성과를 조사원이 추진 중인 해양조사에 대한 기법비교 및 성과 검토, 3차원 모델기법 활용, 자료처리공정 단축 등의 업무효율 증대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인수기자 yi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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