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각급 초·중·고교 및 교육연수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30명을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94명을 배치했던 것보다 36명 늘어난 것이다.

시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와 재계약하거나 신규 채용해 초교에 150명, 중학교에 105명, 고교에 62명, 교육연수원에 13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학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로 국·내외 채용전문 업체 및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선발했다. 또 교사 자격증 소지자, 교육학 및 영어 교육 관련 전공자, TESOL·TEFL·CELTA 100시간 이상 이수자로 자격을 제한하고, 범죄사실 유무 확인서 및 마약, 에이즈 검사를 포함한 채용신체검사서를 검토해 선발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신규 채용한 원어민 보조교사 39명을 대상으로 인천 교육 및 각종 생활을 소개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5일간 강화도 로얄호텔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환직기자 slamhj@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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