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운동시민연합은 12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바른역사 정립과 평화통일 기원 전국달리기 대회’ 인천구간 달리기 대회를 열었다.

국학운동시민연합은 한민족의 정기 선양을 위해 바른역사세우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이다.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관계자는 “광복 61주년과 분단 61주년을 맞아 역사가 주는 교훈과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과 민족화합의 실체를 피부로 접하는 국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전국달리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한국인의 힘과 열정을 배양해 자랑스러운 한민족으로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른역사 정립과 평화통일 기원 전국달리기 대회’는 지난 2일 부산을 출발한 태극기 등 깃발을 다른 지역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인천에서는 인천지역 공존사회를 모색하는 지식인연대회의, 유네스코 남인천지회, 단월드, 계양의제21실천협의회 등 인천지역 각급 직장, 학교, 사회단체 회원 500 여 명이 참가, 올리브백화점에서 부평삼거리, 중앙병원사거리, 소사삼거리, 유한공고 앞까지 13㎞를 구간별로 나누어 달렸다.

이 대회는 서울을 거쳐 오는 15일 임진각에서 종료한다.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윤종구(회사원)씨는 “중국이나 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역사 왜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국 역사의 정체성과 뿌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초등학생을 비롯해 70대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했다.

김주희기자 juhee@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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