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던 인천지역 땅값이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31일 토지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땅값 변동률은 -0.39%로 경기(-044%), 서울(-0.43%)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지난 1월중 0.92% 정도 땅값이 떨어진 것과 비교해 하락 폭이 많이 둔화된 것이다.

그동안 인천 땅값은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전 시도가 내린 가운데 유일하게 0.58%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11월 이후 올 2월까지 4개월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0.57%), 강화군(0.49%), 옹진군(0.44%), 부평구(0.44%), 남동구(0.39%), 계양구(0.39%) 등이 비교적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2월중 인천지역 토지 거래량은 7천452필지, 400만㎡로 필지수로 29%가 감소했지만 면적으로는 73%가 증가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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