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모두 78억5천700만원을 들여 낡고 오래된 컴퓨터 및 영상기기를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2년 이전에 보급된 각급 학교의 컴퓨터 5천651대를 교체하기 위해 56억5천100만원(대당 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264개교에 22억660만원(대당 140만원)을 지원, 2002년 이전에 보급된 영상기기 1천576대를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 비용을 지원 받는 학교는 학교별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학교의 여건에 맞는 기기를 구입해 운용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2001년 이전에 보급된 노후 컴퓨터를 모두 교체했고, 올해는 컴퓨터실습실, 특수학급, 일반 교실, 교원 업무용 순으로 노후기기를 선정, 교체할 계획”이라며 “정보화 환경에 걸맞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적용해 학교 정보화 교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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