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의 낙후지역 33곳, 220만㎡가 내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시는 낙후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를 정비하고 재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경기도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돼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만안구 21곳, 동안구 12곳 등으로 사업 유형별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4곳(43만7천여㎡), 주택재개발사업 17곳(123만여㎡), 주택재건축사업 11곳(51만4천여㎡), 도시환경정비사업 1곳(2만9천여㎡)이다.

이는 시가 당초 계획했던 27곳, 187만8천여㎡보다 6곳(상록. 덕현. 융창. 삼봉. 청원아파트. 구사거리지구), 42만2천여㎡가 늘어난 것이다.

시는 이 가운데 주거환경개선사업 3곳, 주택재개발사업 12곳, 주택재건축사업 7곳, 도시환경정비사업 1곳을 1단계로 구분해 올 하반기부터 2008년말까지 사업허가를 승인해 줄 계획이다.

나머지 지역은 2009~2010년 개발된다.

이에 따라 2~3년전부터 이미 재건축 등이 추진돼 오던 새마을지구(안양9동), 냉천지구(안양5동), 덕천지구(안양7동), 한신아파트 지구(석수2동), 청원아파트 지구(안양2동) 등은 시의 사업계획 인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초부터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031-389-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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