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2004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자녀가 보육시설에 다닐 경우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1인당 매월 0세는 22만원, 2세 이하는 20만원의 보육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의 부모 중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4인가구 247만원) 70%이하의 가구에 대해서도 취원아동의 연령 및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보육료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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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가구당 소득에 따라 만 1세 미만의 아동의 경우 매월 1인당 12만3천200원∼35만원의 보육료를 지원받게 되고, 만 3세이상 취학 전 아동의 경우도 6만3천200원∼15만8천원의 보육료를 차등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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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보육료 지원폭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70%이하까지 확대함에 따라 지역 내 전체 보육아동 4만3천여명 중 60%에 달하는 아동이 보육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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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만 1세 미만 아동의 경우 1인당 8만9천700원∼29만9천원, 만 3세 이상 취학 전 아동의 경우 4만5천900원∼15만3천원의 보육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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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시는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직급별로 1인당 매월 10만원∼15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모든 보육시설에 대해 순회조력 전문가를 위촉 파견, 시설특성에 맞는 장학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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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지역 내 53곳에 불과한 국공립 보육시설도 연말 중으로 86억여원을 들여 68곳으로 확대해 내년부터 414명의 아동을 취원시키기로 했으며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도 23곳에서 50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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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사업 추진으로 시는 총 1천300가구의 부모와 아동이 보육환경 개선사업의 혜택을 보게 되고 방과후 교실 운영 확대로 지도교사 37명에 대한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보육사업 예산을 지난해 517억원보다 무려 55.3% 늘어난 총 803억원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