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7일 한국기업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이라크재건사업 지원 특별위원회’를 당내에 구성하기로 하고 한광원(중·동·옹진) 등을 임명했다.

우리당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김근태 의장 주재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한병도 의원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임종석 조정식 이광재 최재성 한광원 김영주 의원 등 6명을 임명했다.

특위에는 이라크 재건 사업 관련 기업 인사들과 중동 전문가 등이 포함되며, 석유와 무역, 산업, 전력,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라크 통합연맹측과 양국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우상호 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우 대변인은 “우리당은 어제 청와대 오찬을 통해 최근 불거진 인사문제가 수습됐다고 판단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와 경제회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며 “금주에 계획된 경제단체와의 연이은 간담회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고 나면 노동계와 뉴딜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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