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병원이 지역 사람들의 건강도 책임져 주세요.”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송춘규)과 인천성민병원(원장·최창범)이 안전경영 및 직원복지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7일 오전 11시 성민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역기관들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직원은 비정규직까지 포함해 모두 243명. 직원은 물론 가족까지 성민병원을 이용해 지역 병원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현재 공단은 문화회관, 사계절썰매장, 공원관리, 공영주차장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직원들의 사고에 대한 긴밀한 대처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장 안전사고예방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응급상황 대처교육도 벌이게 된다.

시설을 이용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응급차량을 지원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건강강좌도 열 계획이다.

한편 성민병원 직원과 가족들도 공단 시설들을 이용해 활성활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송춘규 이사장은 “성민병원이 한부모가정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지역에서 본보기를 보여왔다”며 “ISO인증을 받은 두 기관이 앞으로 서구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창범 원장은 “지역기관이 지역병원에 대한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구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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