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문학회 신임회장에 인천시서구자원봉사센터 조선희(62) 소장이 선출됐다.

서구문학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이 추천한 조선희씨를 이 단체의 4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2004년 1월 회원 35명으로 출범한 서구문학회는 향토동인지 ‘청라도’를 발행하는 등 지역문화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필활동을 벌이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조선희 회장은 ‘문학공간’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고, 서구에서 사회복지직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 구민의 노래 ‘서구찬가’를 작사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여성문학인으로서 서구여성합창단을 창단하고 다양한 여성정책 사업을 전개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자랑스런 구민상’ 문화예술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전문문학봉사단인 ‘그리니봉사단’의 회장을 맡고 있고 서구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도 재직하는 조 회장은 블로그(http://blog.daum.net/rudaj)를 통해 시와 수필 등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조선희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문학작품을 통해 서구의 문화예술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가정과 사회조성에 초석이 돼 아름다운 고장육성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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