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인천시의회 초선 의원 14명이 ‘인천 비전 21’이라는 모임을 결성,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2일 시의회 윤지상(서구3), 이재호(연수1), 박승희(서구4), 조남휘(계양2), 김용근(서구2), 정종섭(동구2), 최종귀(부평4), 한도섭(계양3), 배영민(옹진1), 박희경(강화2), 문희출(서구1), 강문기(부평1), 김소림(한나라당 비례대표), 이명숙(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은 남구 숭의동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 및 회칙을 정하고, 정식 모임을 발족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윤지상 의원은 모임에 성격에 대해 “특정 계파나 파벌이 아닌 순수한 목적의 정책연구 모임”이라고 밝히고, “잘못된 관행과 관례를 개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내 유일의 열린우리당 소속, 이명숙 의원도 모임에 함께 해 “눈높이가 같은 초선의원들끼리 좀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해 뜻을 같이 한 만큼 시민을 위한 각종 정책연구와 토론회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첫 모임에는 시의회 박창규 의장을 비롯해 재선그룹의 각 상임위 위원장들이 대거 참석, 후배 의원들을 격려했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