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utd)의 ‘신병기’ 김한원(25)이 수술대에 오른다.


구단 측은 김한원이 발목에 통증을 호소, 6일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의 전지훈련을 중도 포기하고 귀국 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밝혔다.

권혁준 팀 닥터는 "(김)한원이의 오른쪽 발목 복사뼈에서 웃자란 뼛조각이 관절과 인대를 자극하는 현상이 나타나 수술이 불가피하다"며 그의 조기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K2리그에서 15경기를 출장, 11득점을 올리며 팀의 전기우승을 이끌었던 김한원은 올 시즌 신인 선발 ‘0’순위로 인천utd에 입단,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김한원은 프로선수로는 좀처럼 보기 드문 현역 해병대 출신으로 ‘신인’ 그 이상의 강한 인상을 심어줘, 인천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김한원은 국내 병원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3~4개월의 재활 훈련을 마친 뒤 빠르면 후반기 시작에 앞서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중국 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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