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가 강화 약쑥 등 지역 유명 특산품의 명품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강화 약쑥·인삼·순무 등에 대한 상표권 등록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 지직재산센터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시행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제도를 활성화하고 도하개발어젠다(DDA), 자유무역협정(FTA) 등에서 국제적인 지리적 표시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의 지리적 표시가 외국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 조성, 지자체에서 불고 있는 브랜드 경영 흐름에 적극 부응하려고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지역특산품을 상표권으로 등록받을 수 있도록 지리적 특성과 특산품의 품질특성, 양자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 확보를 전문조사기관에 맡길 계획이다.

또 지역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맞춤식 특별교육 및 설명회를 열고, 특산품의 지역축제시 순무요리대회, 인삼품평회 행사 지원 등 마케팅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센터는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를 통해 지역 주도의 지역브랜드 경영을 적극 뒷받침해 지역경제 발전모델 정립에도 나설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특산품의 명품화를 촉진해 시장차별화로 부가가치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 소득증대, 관광산업 등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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