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복싱의 기대주 임상혁(인천시체육회)이 난타전 끝에 대통령배 시도복싱 슈퍼헤비급 정상에 올랐다?

지난 29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복싱대회 마지막날 슈퍼라이트급(91㎏이상) 결승전에서 임상혁은 접전 끝에 김혁(대전)을 31대29로 제치고 소중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이복주(전남)를 1회 기권승으로 제압한 임상혁은 이날 결승전에서 만난 맞수 김혁을 맞아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이며 몇 차례 점수가 뒤바뀌는 접전을 벌이다 중반 이후 스트레이트와 오른손 훅이 작렬하면서 힘겹게 우승했다.?

임상혁은 인천 대표 중 유일한 무제한급 선수로 훈련과 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성실한 선수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을 만큼 인천복싱의 유망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날 여고부 -52㎏에 출전한 장한솔(옥련여고2)은 준결승전에서 강선희(제주)를 3회 RSC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으나 정은아(경북)에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대표는 남자 5명, 여자 2명 등 모두 7명이 출전했으나 대부분 1회전에 탈락하고 임상혁과 장한솔만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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