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로세서 시험은 10대가 컴퓨터활용시험은 20대가”

인천상공회의소가 실시하는 검정사업 수험인원이 매년 증가, 합격률도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2005년 인천지역 응시인원은 12만4천181명, 이중 합격자는 7만1천509명으로 57.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국가기술자격 검정은 83년부터 대한상의가 노동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진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상설검정 수험인원도 부평사무소 설치 이후 증가 추세로 집계됐다.
워드프로세서 응시인원은 지난 2003년 2만4천977명에서 2004년 2만4천782명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3만4천412명으로 증가했다.

컴퓨터 활용 능력 응시인원도 2003년 6천657명에서 이듬해 6천212명으로 줄었지만 2005년 7천922명으로 늘어나는 등 전체 수험인원도 2003년 3만1천634명, 2004년 3만994명, 2005년 7만3천50명으로 지난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종목별 수험인원은 워드가 68.3%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활용능력 27.4%, 전산회계 2% 등 컴퓨터관련 시험이 전체 95.7%를 차지했다.

응시연령도 큰 차이를 보였다.

워드프로세서는 13세 이하가 전체 51.%로 절반 이상이었고 20∼30세 이하 16.8%, 14∼16세 이하 14.2%,17∼19세 이하 11.6%, 31∼40세 이하 3.9%, 41∼50세 이하 1.9% 등으로 10대가 대부분이다.

컴퓨터활용능력은 20∼30세 이하가 48.9%, 17∼19세 이하 20.1%, 13세 이하 10%, 14∼16세 이하 9.6%, 31∼40세 이하 8.4%, 41∼50세 이하 2.6% 등이다.

한편 인천상의는 2004년 시작된 한자검정과 지난해 시작한 프리젠테이션, 외국어 자격 검정 등 새로운 종목을 개발해 오는 2007년 인증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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