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교육에 대한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지역교육청별 교육경비유치지원단을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26일 시교육청은 지역교육청 교육장을 단장으로 시의원 및 구의원, 관계공무원, 시민 등 10~15명 내외의 단원으로 교육경비유치지원단 임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앞으로 이들은 지역별로 특색 있는 교육 사업을 개발하고 자치구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또 자라나는 어린학생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별 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을 유도하는 등 교육경비 유치사업을 벌이게 된다.

시교육청은 교육경비유치 지원단의 활동이 본격화되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시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재정지원 확대를 유도하고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차등 지원하는 특별교부금 800억 원 가운데 인천에 23억5천만 원을 배분, 서울시교육청을 제외하고 6대 광역시 중 인천이 최고로 많은 자금을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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