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체육회가 3명의 과장급 직원에 대한 순환인사를 단행한다.

체육회는 25일 업무순환 차원에서 운영과장에 오복세, 훈련과장에 박형수, 총무과장에 곽희상씨를 임명하고 이종헌 운영계장을 숭의운동장 인수팀장을 겸임토록했다고 밝혔다. 8월 1일자로 단행되는 이번 인사는 아시안게임 유치와 각종 국제대회를 대비하고 숭의운동장 인수작업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다 효율적인 업추추진을 위한 인사이라는게 체육회측의 입장이다.그러나 일부에서는 기존의 전문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인사라는 지적과 함께 전국체전을 앞두고 훈련업무 등 일부 부서의 운영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와관련 편석우 사무처장은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려해 왔던 인사방안”이라며 “우려하는것 처럼 일부 업무에서 차질을 빚지 않도록 부서간 업무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며 숭의운동장 인수작업 등 세부 업무 등을 충분히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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