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네덜란드출신의 스트라이커 뤼트 판 니스텔로이(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뮌헨의 울리 호에네스 단장은 24일(한국시간) “니스텔로이는 뮌헨으로 오기를 원한다”며 니스텔로이의 영입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호에네스 단장은 이적료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했던 1천200만파운드(약 210억원)보다 높은 1천500만파운드(약 263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뮌헨의 칼 하인즈 루메니게 회장도 이날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 “니스텔로이와 계약서 문구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마지막 결정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지고 있다”며 “니스텔로이는 우리에게 다음 시즌부터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이어 니스텔로이와 돈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얘기를 나눴다"며 "니스텔로이는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며 "아직 협상 기간은 충분하다"고 영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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