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 10개 항만가운데 인천항과 가장 많은 화물이 오가는 항만은 중국 칭다오(靑島)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는 울산항이 인천항과 가장 많은 물동량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 제2회 물류부회 분석자료에 따르면 인천항과 칭다오간 화물교역량이 242만5천652t으로 키타큐슈,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다롄(大連), 톈진(天津), 칭다오(靑島), 옌타이(煙臺) 등 환황해권 항만가운데 가장 많은 교역량을 차지했다.이어 다롄 147만7천765t, 옌타이 69만8천680t, 톈진 66만3천251t 등 중국항만에 집중됐고 키타큐슈 7만3천968t, 후쿠오카 8천253t 등으로 일본항만과의 교역은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울산항이 296만5천941t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74만6천578t이다.

부산항 역시 칭다오가 766만127t으로 가장 많았고 다롄 147만7천765t, 옌타이 69만8천680t, 톈진 66만3천251t으로 인천과 같이 중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에서 일본항만간 교역규모는 후쿠오카 157만7천868t, 시모노세키 140만8천361t, 키타큐슈 113만8천296t이다.인천항 컨테이너화물 역시 칭다오가 8만8천513TEU(1TEU는 20피트짜리 1개 기준)로 가장 많았고 다롄 3만8천88TEU, 옌타이 3만7천89TEU, 톈진 2만4천3TEU 등 중국항만에 집중됐고 키타큐슈 37TEU, 후쿠오카 8TEU의 순이다.부산항 컨테이너도 칭다오 49만8천467TEU, 다롄 32만5천486TEU, 후쿠오카 15만6천587TEU, 키타큐슈 6만4천20TEU, 시모노세키 4만2천549TEU로 각각 나타났다.

칭다오 =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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