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명예퇴직 등으로 어수선했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음주 대규모 승진인사와 함께 전보인사를 단행한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48명에 대해 명예퇴직을 실시한 후 분위기 쇄신과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80여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인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급에서 1급(처장) 승진자는 8명, 3급에서 2급 승진자는 20여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조직개편 등으로 팀장직을 맡고 있던 3급 직원들이 상당수 승진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가 이처럼 대규모 승진, 전보인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해 명예퇴직 등으로 고용불안과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명예퇴직제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연말은 7년이상 근무한 직원 48명이 인천공항을 떠나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이번 대폭적인 승진, 보직인사로 인해 다시 일하는 직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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