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천지역본부(본부장·박원식)는 여성농업인 육성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 우선 올 해 여성 조합원을 30% 증가한 7천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한편 여성대의원, 여성임원도 늘리기로 했다.
 
또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 복지센터’를 3개소 이상 증설하고, ‘취약농가 인력지원단’을 신설, 고령농가, 사고농가 등에 영농 도우미, 가사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협은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여성농업인, 소비자단체와 함께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운동, 음식점원산지 자율표시운동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성 농업인 멘토링 시스템’도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여성농업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가진 여성농업인(멘토)이 영농정보나 시장상황 등에 대해 도움을 바라는 여성농업인(멘티)에게 조언과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업농촌 이해를 높이는 활동도 예정돼 있다.

박원식 본부장은 “여성농업인을 전문경영인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성조직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농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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