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 대제전인 ‘GM대우배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06’ 대회가 다음달 21일 개막한다.

58개 팀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10월 29일 결승전까지 2개월 이상의 열전에 돌입한다. 20일 인천FC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아 치뤄지는 ‘GM대우배 미들스타리그 2006’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연화중 등 모두 58개 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이로써 미들스타리그는 대회 첫해인 2004년에 40개교, 지난해 44개교에 이어 올해 58개교가 참가, 인천시내 72개교 가운데 80%가 넘는 참가율을 보여 명실상부한 인천시내 중학생들의 축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예선리그는 58개팀을 18개조로 나눠 각조 1위 18개팀이 32강에 진출하고 각조 에선리그 성적에 따라 상위 14개팀이 와일드 카드로 합류한다.인천구단과 참가학교 대표자는 다음 달 중순께 회의를 열고 전·후반 25분 및 10분 휴식 등의 경기방식과 조편성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인천구단은 ‘지엠대우배 미들스타리그 2006’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중학교 선수들에게 구단 레플리카를 유니폼으로 제공하며 시즌 입장권도 지급, 인천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미들스타리그 결승전은 오는 10월29일 문학경기장에서 인천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앞서 오픈 경기로 열릴 예정이다.이번 대회 우승팀 선수와 지도자에겐 겨울방학을 이용 3박4일간 일본 시즈오카에서 축구 연수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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