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내 소비자상담기관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소비자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소비자상담기관들의 상담 수준 편차를 줄이고, 시민들이 여러 상담기관에 의뢰하는 상담 쇼핑 현상 확산으로 답변의 표준화 필요 등에 따라 분기별 1회 실무자 간담회를 연다. 지역 소비자상담기관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날 오후 2시 인천시소비생활센터 교육장에서 첫번째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소비자 기관과 단체는 인천시소비생활센터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소비자연맹, 주부교실 인천지부, 인천YMCA, 인천YWCA 등이다.앞으로 간담회에서는 소비자피해 빈발 사례 처리 기준 마련과 공동 대처 방안, 상담 애로사항 해결 방안, 소비자 문제 관련 법령 및 피해보상규정 개선 관련 자료 수집 및 건의 등이 다뤄진다. 또 공동사업을 벌여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다.시 소비생활센터 관계자들은 “간담회 결성으로 시와 소비자단체 사이의 민관협력이 강화됐고, 앞으로 소비자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분야에 대한 적극 대처로 피해 예방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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