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기 됐던 인천청라지구 부지조성공사 기공식이 오는 24일 열린다. 이에따라 청라지구 1단계 57만평에 대한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황경태)는 오는 24일 인천청라 경제자유구역사업 1단계 부지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청라지구를 국제적 수준의 업무·관광·레저·문화중심도시로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공측은 또 투자유치용지 119만5천평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사업자 후보를 선정해 10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지구 내 매립쓰레기 처리를 위해서도 매립쓰레기의 특성분석 및 처리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으로 오는 9월 전에 본격적인 처리작업에 들어간다.

청라지구는 538만평 규모에 총사업비 5조6천억원이 투입되며 주민입주는 2010년 상반기부터 1단계구역 공동주택지 7천600가구(수용인구 2만2천명)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또 전체수용인구 9만명은 2012년까지 입주완료할 계획으로 국제적 수준의 업무와 친환경적 관광·레저 도시로 조성하는 등 새로운 세계 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단계 공사착공 지역은 투자유치용지 2만3천평, 공원녹지를 포함한 공공시설용지 32만4천평 등 전체 57만평 규모로 외국인 정주환경 및 주거생활의 편익성을 최대한 고려해 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한편 토공 인천지역본부는 24일 열리는 기공식을 위해 1공구내 기공식 특설 행사장을 마련했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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