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 22명이 국민생활 안전을 위한 치안활동을 펼친 공로로 한 계급 특진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8일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국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 등 상반기 치안활동 우수 경찰관 22명의 특별승진 임용식을 했다.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묵묵히 이들을 뒷바라지해온 가족과 현장을 누비며 같이 땀흘렸던 동료 경찰관들이 대거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

김대식 인천경찰청장은 특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특진 경찰관은 국민생활안전확보 100일 계획과 관련해 강·절도사범 검거(2명), 사이버폭력 단속(1명), 수사 민원처리(1명) 등 수사분야와 강도·강간·절도·폭력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4대 범죄 감소율이 우수한 3개 지구대(3명), 외근·조회실적 우수자(2명) 등 외근방범활동이 주임무인 생활안전 분야, 학교주변 안전확보 등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1명), 정체 지역 특별교통관리(1명) 등이다.

남동서 박기영 경위 아내 조영숙(38)씨는 “며칠씩 밤새워 잠복 하거나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남편을 보며 가슴 아팠었는데 오늘 이렇게 결실을 보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청 본청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인천경찰청 소속 형사 4명이 형사활동 실적, 외사사범 단속,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 선거사범 단속 등 4개 분야에서 우수경찰관으로 뽑혀 각각 경장에서 경사로 특진이 확정됐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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