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신영철 사장이 2007년 ‘올해의 PR인상’을 수상한다.

3일 SK와 한국 PR 협회 등에 따르면 한국PR협회가 이날 발표한 ‘올해 한국 PR 대상’에 SK 와이번스 신영철 사장이 선정됐다.

한국 PR 협회는 현직 PR인이 아닌 신영철 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신영철 사장이 SK 와이번스를 우승으로 이끄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고 또 야구 경기를 승부를 다투는 스포츠 경기에서 관중과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국 PR 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프라자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 인하대 강의

창단 8년만에 SK 와이번스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성근 감독(65)이 인하대 강단에 선다.

김 감독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성공학 특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2시간여 동안 그의 야구 외길인생에 대해 풀어놓는다.

김 감독은 LG에서 해임된 뒤 2003년 명지대에서 객원 교수로 잠시 학생들에게 ‘기록분석’을 주제로 강의한 바 있다.

인하대측의 요청으로 강단에 선 그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부단한 노력, 그리고 SK 창단 8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자신의 야구 감독 최초의 우승을 일군 야구철학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코나미컵 출전 후 일본 전지훈련을 벌여온 SK 선수단은 지난달 30일 귀국했지만, 그는 일본에 며칠 더 머물렀다. 김 감독은 일본에서 지인들과 만남을 가진 뒤 지난 3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희기자 juhee@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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