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이 제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3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의왕시청은 16, 17일 양일간 인천 동남볼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3인조 경기서 합계 3천614점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원종윤-공진석-최원영이 한조를 이룬 의왕시청은 에버리지 208.8을 기록하며 선전한 공진석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시청 A팀을 68핀 차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세간의 관심을 끌며 창단한 인천교통공사의 정승주-조대희-김고운조는 막판까지 끈질긴을 추격전을 펼쳤으나 합계 3천53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인천교통공사는 다섯번째 게임까지 2천910점으로 5위까지 밀려 메달권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마지막 여섯번째 게임서 629점을 따며 분전, 3위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선 대원 S&P가 3천647점을 획득, 3천586점을 얻은 서울시설관리공단을 61핀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인천 부평구청과 부산 남구청은 3천572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와 같이 부평구청의 박예림-이진아-김설란조도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아쉽게 3위에 그쳤다.대양 볼링장에서 이틀간 경기를 펼친 여대부 3인조 경기에선 경기 부천대학 A팀이 3천69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지혜-김혜영-이연지 트리오가 한팀을 이룬 부천대학 A팀은 김지혜의 맹활약으로 충남 단국대를 89핀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한국체대는 3천543점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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