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타악그룹 ‘한울소리’가 창착공연 ‘07 울림과 공명’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의 울림이 아시아의 공명으로 이어진다’를 주제로 내걸고 음악과 춤, 놀이가 결합된 한층 업그레이드된 창작공연을 준비했다.

지난 90년 출범, 17년의 경력을 갖은 팀이다. 지난해 12월엔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 성공유치 염원을 담은 공연을 펼친바 있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한국의 타악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표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엔 특별히 수능 수험생들을 무료로 초청했다. 5일 오전 11시부터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을 채운다.

무술과 실내악, 국악, 사물놀이,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를 더하고 전통을 새롭게 해석했다.

지난 10월 올렸던 인천시립 예술단 합동뮤지컬 ‘바다의 문’과 극단 십년후 ‘사슴아 사슴아’에서 무술 감독을 맡았던 이정훈 인천무예예술단장이 이날 타악에 맞춰 현란한 무술을 선보인다.

지난 4년 동안 국내외 공연과 뮤직비디오 출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베테랑 비-보이 그룹 ‘엠비크루’도 만날 수 있다.

경기도당굿과 동해안별신굿도 펼쳐진다. 또 재즈와 협연, 관악 밴드와 크로스오버 무대, 자동차를 이용한 공연 등 시종 새로운 형태의 타악 퍼포먼스 창작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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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영기자 idjych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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