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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012년 세계엑스포 유치
2012년 전남 여수의 세계엑스포 유치 성공으로 이보다 앞서 엑스포를 개최하는 인천의 주가가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인천은 여수 엑스포보다 3년 앞선 2009년에 행사를 개최해 ‘프레대회’ 성격의 정부 지원은 물론 국내외 기업의 후원이 쇄도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27일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조직위원회 오홍식 사무총장은 “여수의 엑스포 유치는 인천 엑스포를 성공으로 이끄는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며, “여수와 인천엑스포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 정부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천은 이번 여수 엑스포 유치에 직·간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만큼, 인천엑스포를 시험무대로 보는 여수의 적극적인 협조도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 동안 정부 주도의 여수엑스포를 후원해 온 국내외 기업의 관심을 당장 2년 후에 열리는 인천엑스포로 돌릴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인천조직위는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는 물론 국내외 기업들의 후원도 대폭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 엑스포 유치로 국회 차원의 ‘엑스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어 인천도 당연 수혜 대상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인천조직위는 엑스포가 해당 지역은 물론 국가 브랜드 제고 등 ‘국가발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여수 측 행사 준비 관계자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여수엑스포는 인천엑스포와 달리 세계박람회기구(BIE)의 공인된 인정박람회로 향후 140여개 BIE 회원국을 상대로 홍보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 점도 인천으로서는 큰 수확이다. 자체적으로 엑스포를 준비해온 인천은 여수를 통해 우리 정부가 세계엑스포 행사를 주관하는 BIE에 공식적인 채널을 마련한 데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미 인천엑스포 조직위는 여수의 유치활동 과정에서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을 비롯한 회원국 관계자를 인천에 초청해 행사 참여를 약속받았다.


한편 인천엑스포 조직위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명 건국대 총장은 이날 BIE 총회가 열린 파리에서 엑스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엑스포) 조직위원장을 지낸 오 위원장은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여수의 유치 활동을 전면에서 지원했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지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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