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23일 장애아 보육시설인 구립 한아름 어린이집(시설장 이미옥)을 개원했다. <사진>

(주)한진중공업으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관교동 469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1층에 설치된 한아름 어린이집은 인천시에서 네 번째로 설치되는 장애아전담보육시설로 재단법인 ‘성해’가 위탁을 맡아 운영한다.

3개의 보육실과 별도의 언어치료실 및 작업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는 한아름 어린이집은 보육교사와 전문치료사가 함께 근무하며 0세부터 취학전 만 12세까지 모두 21명의 장애아동에게 전문적인 치료 및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립 한아름 어린이집의 이용대상은 만 12세 미만의 장애아동으로 정부로부터 전액 무상보육료를 지원받게 되며, 연중 수시로 입소가 가능하다.

남구는 올해 9월 개원한 아람어린이집과 이번에 개원한 한아름 어린이집외에도 내년 3월 용현5동어린이집 개원을 비롯해 숭의2동, 용현1·3동 지역 등 맞벌이가정과 저소득 밀집지역 등 보육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2009년까지 구립보육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보경기자 bo419@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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