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지원할 법이 제정됐다.

인천내항 항만재개발과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철회에 관한 청원도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안’을 가결했다. 지원법안은 재석의원 155명 중 찬성 148명, 기권 7명으로 통과됐다. 지난 4월 인천이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로 선정된 지 7개월여만에 이를 지원할 법이 제정됨에 따라 앞으로 시는 본격적으로 국가 지원을 받으며 대회 준비에 착수하게 됐다.

인천의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좀 더 원활한 대회 기반시설 준비를 위해 이날 통과된 지원법안의 개정안(국가가 지원하는 대회관련 시설에 ‘철도’를 추가하는 것이 골자)을 문병호 의원 대표발의 형식으로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석 150명중 찬성 144명으로 가결된 ‘인천내항 관련 청원’은 의견서 형식으로 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의견서는 ‘인천내항 항만재개발과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철회에 관한 청원에 대해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인천 지역주민들의 청원 요구사항을 항만재재발 기본계획에 반영하고자 해수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의 철회요구에 대해 해수부가 지역여론 등을 적극 재수렴해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고, 그 시행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

둘째 ‘인천내항’ 재개발 요구에 대해서는 인천신항 등 대체부두의 조속한 확보를 위해 해수부가 최대한 노력하고, 그와 연계해 ‘인천내항’의 친수공간화 등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도록 한다’고 돼 있다.

손미경기자 mimi4169@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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