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철도 영종·용유역 주변 30만평이 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공항철도가 내년 3월 개통 예정이나 영종역과 용유역 주변 개발 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철도 수요에 따른 난 개발 등이 우려됨에 따라 이 곳을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사업지구로 편입되는 지역은 영종역세권의 경우 11만평, 용유역세권은 19만6천평 등 총 19만6천평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으며 내년 상반기중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개발사업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철도는 내년 3월 개통될 예정이지만 용유역과 영종역은 아직 주변 이용수요가 별로 없어 현재 개통 후 한창 지난 오는 2009년 말에나 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 수립돼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 용유역 예정지 주변에 취락지구가 조성됐으나 주변 정비 차원에서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해 역세권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영종지구 개발사업과 시기를 맞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준회기자 jhko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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