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포이그트(35·독일)가 2006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에서 13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포이그트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베지에르에서 몽텔리마르에 이르는 230km의 레이스에서 오스카 페레이로(29·스페인)와 똑같이 5시간24분36초를 기록했으나 간발의 차로 앞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페레이로는 구간 우승을 아쉽게 놓쳤지만 중간합계 59시간50분34초로 플로이드랜디스(31·미국)를 1분29초 차로 따돌리고 종합선두에 올랐다.랜디스는 이틀간 지켰던 옐로 저지(종합선두가 입는 노란색 상의)를 페레이로에게 내줬지만 “옐로 저지를 매일 지킬 필요는 없다”며 마지막 날 파리 샹젤리제에서 종합 선두가 되는 것이 목표임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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