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들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홍보대사로 활용된다.

인천시는 31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유치를 위한 붐조성 보고회를 갖고 아시아권에서 지명도가 높은 국내·외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국내의 경우 배용준·보아·비·장나라·김남주·채시라·최수종·지진희·박지성·이영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스포츠 스타들을 모두 포함시켰다.



왼쪽부터 대표적 한류스타인 배용준, 보아, 비, 박지성


해외는 중국 육상스타 류시앙을 비롯해, 홍콩배우 칼 NG, 일본 보디빌더 야마기시 등 10여명을 후보에 올렸다. 해외 홍보대사를 위촉하면 자연스럽게 해당국가의 유치지지를 유인해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는 2월 한달동안 해당 연예·스포츠 스타들을 접촉한 뒤 승락을 받으면, 곧바로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홍보대사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위촉패와 손수건·배지 등 대회 유치 홍보물을 지원해주고, 해외 홍보가 필요한 경우 교통비와 체제비를 실비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시는 또한 인천시내를 운행하는 총 1만5천여대의 시내버스와 택시 등에 ‘2006년은 아시안게임 유치의 해’ ‘2014년 아시안게임은 인천에서’ 등의 홍보물을 대대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다. 시민적 공감대와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시는 2월3일∼3월31일까지 인천시민과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만4천명 유치기원 종이학접기 행사도 벌인다. 접은 종이학은 오는 5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현지 실사단 방문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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