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도서관이 개항장 인천과 이후 해방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변모를 목격할 수 있는 ‘인천개항자료 전시관’을 지난 14일 개관했다. 무려 800여점의 다양한 원본 자료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이와 맥을 같이하는 전시회 있다. 인천신세계백화점이 개점 10주년을 기념한 기획전 ‘사진으로 보는-인천, 변화와 조망전’이다. 15일부터 20일까지 신세계갤러리에 펼쳐놓는다.

개항기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인천의 변화 모습을 보여주고 더불어 최근 10년간 변화상과 미래상을 조망할 수 있는 사진전이다. 화도진도서관과 인천시 지리정보과에서 자료를 제공했다.

개항이후 70년대까지, 그리고 최근 10년을 담은 사진을 내놓았다. 4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인천 지형변화를 살필 수 있는 항공사진이 눈에 띈다. 40년대 말 월미도와 아암도, 인천교 부근, 1970년대 말 인천항의 개발과 도시화 변모를 만날 수 있다.

미래상으로는 송도와 경인고속도로직선화 조감도를 제시했다. 동북아 중심도시로서 세계정보화와 첨단도시로 비약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송도국제도시, 동북아 비즈니스 물류 중심 도시건설의 시발점으로 새로운 물류 동선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경인고속도로의 비전을 각각 담았다. ☎(032)430-1199

김경수기자 k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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