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천시교육감기 초등학교 체조대회에서 김영익(산곡초·2년)과 정희연(서림초·3년)이 각각 4관왕을 차지했다.

김영익은 14일 인천체고 체육관에서 열린 초등학교 체조대회 남자부 경기서 뜀틀과 마루운동, 철봉 등 3개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1위에 오른 뒤 개인종합까지 휩쓸어 4관왕에 등극했다.

여자부의 정희연도 평균대와 뜀틀, 마루운동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역시 개인종합서도 우승을 차지해 4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나란히 남녀 최우수선수상도 수상해 최고의 날을 만끽했다.

단체전에선 서림초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정식 체조부도 없이 방과후 특기 적성교육의 하나로 체조를 익혀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부개초는 올해 준우승에 그쳤다.또 부개초 학생들은 식전행사에서 방과후 특기 적성교육으로 배운 리듬체조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낙후된 체조의 선수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을 위해 초등학교 2~3학년의 저학년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인천지역 150여 개의 초등학교에서 40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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