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홍보실서 근무하던 사람이 퇴직 후 프리랜서 홍보대행자로 나섰다.

아이엔씨 홍보기획사 황성일(38) 대표는 병원관련 홍보와 기획은 물론, 마케팅 대행까지 해주는 인천 최초의 병원 홍보 프리랜서다.
현재 인천시 청소년 문화사업단 홍보위원과 인라인롤러연맹 의무이사 겸 홍보이사 등 지역내 각종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씨는 인천 다사롬병원과 새한병원서 홍보기획 업무를 맡아 왔던 병원 홍보통.

그는 “홍보란 존재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자신만의 전략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원하는 것을 알리는 것이 진정한 홍보”라고 말한다.

특히 개인병원들은 대형병원처럼 많은 비용을 들여 광고를 할 수 없으므로 홍보 마케팅에 집중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병원을 개원했으니 환자들이 알아서 오겠지’하는 막연한 기대보다 무한 경쟁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사고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야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지역에서 열리는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후원, 지역민들과 자연스런 접촉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홍보 효과를 내도록 하고 전문의들이 강연이나 세미나에 참석, 존재를 인식시키는 것도 중요한 전략의 하나라는 것이다.

그는 “PR의 가장 큰 목적은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것으로,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홍보 능력에 따라 색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내세우는 홍보 전략은 알리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현실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그는 언론계 흐름 파악 능력, 각 단체 사람들을 고루 알 수 있는 인맥, 캐드 그래픽 등 컴퓨터 작업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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