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거북이 4집으로 활동 재개

혼성그룹 거북이가 4집 앨범 ‘비행기’를 내고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4월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활동을 중단한 지 1년3개월 만이다.터틀맨은 수술을 받은 뒤 1년 여 동안 통원 치료를 받았으며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춰도 지장이 없을 만큼 호전됐다고 거북이의 소속사는 전했다.

음반 제목과 같은 타이틀 곡 ‘비행기’는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는 설레는 심정을 표현한 경쾌한 곡으로 하와이언 기타 사운드를 가미, 여름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거북이는 16일 KBS 뮤직뱅크 무대에서 신곡을 첫 공개한다.

천츄사 내한…새음반 홍보

홍콩 영화배우 겸 가수 천추샤(陣秋霞·49)가 14일 오후 내한한다.천추샤는 1주일 여의 체류기간 동안 새 음반 쇼케이스, 영화 상영회, TV 및 라디오 출연 일정을 진행한다.

15일 새 음반 뮤직비디오 촬영, 17일 팬클럽과 함께 서울 필름포럼(구 허리우드극장)에서 영화 ‘사랑의 스잔나’ 개봉 30주년 기념 상영회, 18일 MBC 라디오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와 KBS 1TV ‘콘서트 7080’ 출연, 19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팬사인회, 21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새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7일 EMI를 통해 발매될 새 음반에는 천추샤가 작사·작곡한 신곡과 과거 히트곡을 담았고, 아시아 스타들이 듀엣·피처링으로 대거 참여했다.평생지기인 청룽(成龍), 앨런 탐, 한국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힙합가수 드렁큰 타이거, T(윤미래), 김형중, 이소은 등이다.

앨런 탐이 참석 예정인 쇼케이스 무대에는 조규찬, 고유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 등이 참석해 축하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한편 1976년 한·홍 합작영화 ‘사랑의 스잔나’로 동남아시아 젊은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천추샤는 자작곡이자 직접 부른 영화 주제곡 ‘원 서머 나이트(One SummerNight)’로 스타덤에 올랐다.이후 1981년 말레이시아 기업인 중옌썬(鐘廷森)과 결혼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남성 4인조 웨스트라이프 9월 내한 공연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보컬그룹 웨스트라이프가 9월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웨스트라이프는 앞서 2003년 12월 내한무대를 꾸밀 예정이었으나 공연 이틀 전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2001년에 이은 두번째 내한 무대로 웨스트라이프는 ‘마이 러브(My Love)’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 그 간의 히트곡을 골고루 들려준다.웨스트라이프는 99년 발표한 데뷔곡 ‘스웨어 잇 어게인(Swear It Again)’ 이후 내놓는 노래마다 영국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전 세계 3천500만 장, 국내 10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히트곡으로는 ‘마이 러브’, ‘플라잉 위드아웃 윙스(Flying without Wings)’, ‘업타운 걸(Uptown Girl)’ 등이 있으며 CF와 영화 음악으로 많이 활용돼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관람료는 7만7천~9만9천 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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