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IT업체가 카메라 영상을 3차원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디지털 영상 저장장치(DVR)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최근 개발했다.

㈜코이시스(대표·염동현·인천시 남구 도화 1동 592의 5 인천IT타워 903호)가 개발한 이 SW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폐쇄회로 카메라(CCTV)가 찍은 영상에 3차원 좌표가 찍혀 사람 등이 위험지역으로 가면 경고 표시나 소리로 알려준다.

현장의 IP 카메라가 인공지능 서버로 보내온 영상을 3차원으로 인식, 미리 저장한 위험상황이 일어나면 관제센터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증강현실은 눈으로 것과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로 원격의료, 방송분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존 2차원의 특정 행위나 복장을 한 사람을 추적하는 디택팅 방식과 달리 특정 공간을 설정하고 공간상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관제 등의 시스템 개발을 끝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미 캐나다 로지켄사, 국내 대기업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염동현 사장은 “이 제품은 세세한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우수해 국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032)245-6080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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